팝콘 좋아하시나요?집에서 정말 간단하게 건강한 팝콘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준비물1. 옥수수'팝콘용 옥수수'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사실 팝콘용이 아니더라도 건조 옥수수 낱알이면 다 팝콘이 된답니다. 다만, 꼭 비유전자변형식품, 즉 유전자변형이 없는 제품(Non-GMO)으로 사세요. 2. 뚜껑 있는 냄비(또는 프라이팬)지름이 넓고 좁은 것은 크게 상관없지만 깊이가 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열을 가하면 옥수수 부피가 커지니 쌓일 곳이 필요하거든요. 🍿 만드는 방법1. 냄비에 옥수수를 고르게 펼친다. 전 16cm 지름 냄비를 쓰는데 바닥에 다 깔리게 하면 간식량으로 딱 적당하더라구요. 2. 냄비 뚜껑을 닫고 불은 중불로 맞춘다. 3. 중간에 뚜껑을 닫은 채로 냄비를 흔들어 옥수수에 고..
요즘 같은 시대에 글을 읽고 마음이 울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 어떤 지식을 알아내기 위해 글을 읽기에 마음까지 동요할 여유는 없었고 나 글 좀 쓰지? 를 스스로 잘 알고 있고 더 보여주고 싶어하며 타자를 치는 글쓴이의 모습이 상상되어 감동이 멈춘 적도 있었다. 오늘 우연히 허준이 수학자의 졸업사를 보면서 이 분은 정말 진정한 학자구나 싶었다. 이제 마흔이 되신 분이 어떻게 인생의 풍파를 다 겪은 백발 노인 철학자가 할 법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논리적으로, 읽기 좋게 적어내려갈 수 있는 것인지. 예전 철학자들이 수학도 하고 천문학도 했던 것처럼 학문의 끝은 결국 통하는 것인가. 이런 좋은 글을 한글로 의미 하나하나를 느끼며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오늘도 내일도 타인과 나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고..
KFC에서 치킨 윙 버킷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고 먹은 뒤 다음 날 남은 치킨을 갖고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검색하다가 이연복님의 조리법(클릭)을 보고 당장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간단하고 맛있어서 나중에는 깐풍기를 해먹으려고 KFC 주문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진 없어도 간단해서 금방 만드실 수 있을꺼에요! 🍗 재료 (1~2인분) 후라이드 치킨 쥐똥고추 (생략 가능) 쪽파 조금 3cm정도로 잘라서 준비 (해외에 계신다면 chives도 괜찮아요) 마늘 3알(이상) 다져서 준비 고춧가루 2숟가락 청양고추 1개, 빨간 고추 1개 잘게 썰어서 준비 소스 재료 (아래 참고) 🍗 소스 (밥 숟가락 계량) 설탕 2 간장 2 소금 1/3 굴소스 1 맛술 1 (없어서 안넣고 만드는데 괜찮습니다) ..
저는 각종 피클을 담가놓고 먹고 있는데, 여름이 되니 오이지 특유의 깔끔한 짠맛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역시나 유튜브에서는 다양한 오이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몇 개 시도해봤는데, 한의사 김소형 님 버전(클릭)이 제일 간단하면서도 본연의 오이지 맛이 나고 맛있더라구요. 영상에서 다양한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지만 저는 계속 해먹으려고 만드는 방법만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재료 • 다다기오이 50개 (씨가 적은 길쭉하고 단단한 오이) • 청양고추 10개 (오이지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빼도 됩니다) • 소주 1병(360ml) 또는 보드카 (물기 생기기 전에 오이가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 • 굵은 소금 2컵 반 (0.5L) • 설탕 5컵 (1L) • 식초 5컵 (1L) 🥒 만드는 법 • 오이는 문지..
해외에서 지내다 보면 빵이 다양하고 값도 저렴해서 좋은데 또 우리나라에서 맛있게 먹던 빵이 그립기도 합니다. 특히 버터의 고소한 맛과 소금의 짭짜롬한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소금빵이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소금빵을 몇 번 시도해봤는데 그럭저럭이었어요. 그러던 중 '빵준서'님 영상(클릭)을 보고 여러 차례 해봤는데 다 성공적이었습니다. 영상에서 베이킹 초보를 위한 부연 설명이 많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전 계속 만들어 먹을 예정이라 레시피를 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참, '시오'는 일본어로 소금이란 뜻인데 초반에는 시오빵으로 부르다가 요즘은 소금빵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것 같아요. 🥐 재료 (9개 기준) • 밀가루 (강력분) 260g • 프랑스밀(T55) 130g..
뜨거운 여름, 시원한 음료 한 잔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기도 하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조금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음료를 먹고 싶은데 1잔 만은 배달되지도 않고 또 여러 개 시키면 배달비까지 여러모로 부담스러우니 집에서 만들어 먹을 만한 음료를 찾게 됩니다. 냉장고를 보니 얼마 안 남은 요거트가 눈에 띕니다. 남은 요거트도 처리할 겸 상큼하게 요거트스무디를 먹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요거트스무디' 만드는 방법을 검색해보면 죄다 '요거트파우더'를 사용하더라고요. 편하고 맛있겠지만 시판 파우더는 설탕 덩어리 아니겠습니까. 몇 번의 시도 끝에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요거트스무디 만들기에 성공하여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 재료 - 그릭요거트 5 숟가락 (다른 요거트도 상관없지만 무설탕요거트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