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체류하려고 할 때, 또는 다른 도시/국가로 떠나려고 할 때 전입/전출 신고를 위해 해당 관청에 방문 예약(termin)을 해야 하는데요. 정말 예약하기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시간은 촉박한데 방법은 없고 정말 당황스러운데요, 이럴 때 쓸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갈 수 있는 관청에 이메일을 보내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갈 수 있는 관청들 여러 곳에 이메일을 보내봤는데 모두에게서 답변이 왔습니다. 독어는 잘 못하지만 번역기를 돌려 독일어로 보내봤어요.그랬더니 하루도 안되어 답장이 왔어요! 답변받은 곳 중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가서 무사히 전출 신고(압멜둥)를 마칠 수 있었어요. 아마도 독일을 떠날 날이 며칠 안 남아서 답변이 다 온 것이라 추측되지만, 전..
외국에서 아프면 참 서럽죠.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약국도 열지 않고요. 하필 이번 황금 휴일에 갑자기 몸살이 나서 끙끙 앓기만 하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검색을 하다 보니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네요. https://www.aponet.de/apotheke/notdienstsuche 바로 이 사이트에서 휴일에 여는 당직약국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독어만 지원되니 번역기 돌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거주 지역 우편번호 또는 도시 이름 입력 - "Advanced Search" 누르셔서 원하는 날짜 입력 이 정도만 하고 검색하셔도 내 지역 주변 약국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여는지 나옵니다. 단, 이 리스트는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전화를 하거나 몇 개의 후보를 염두에 두..
독일 베를린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회사에서 도움을 준다 했지만 서류 준비는 본인이 해야 하니 하나씩 챙기고 있었고, 결국 혼자 모든 것을 처리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 독일 입국 준비로 마음고생 많으실 텐데, 단계별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또는 다음 제 글(맨 아래에 링크 있어요)을 참고해 주세요. 10. 집 구하기 (제일 어려움)지금까지 겪은 단계 중 집 구하기가 제일 어려웠어요.집 구하는 과정은 한국이랑 다른데1) 원하는 집을 찾은 후 2) 집주인/중개인에게 ‘집 볼 수 있는 기회(뷰잉)’를 달라고 메시지를 쓴 다음 3) 간택받고 (이때부터 가능성 낮음) 4) 집을 보고 마음에 든다면 또 메시지를 보낸 후 5) 세입자로 간택받기 이런 식입니다. ..
독일 베를린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회사에서 도움을 준다 했지만 서류 준비는 본인이 해야 하니 하나씩 챙기고 있었고, 결국 혼자 모든 것을 처리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 독일 입국 준비로 마음고생 많으실 텐데, 단계별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또는 다음 제 글(맨 아래에 링크 있어요)을 참고해 주세요. 8. 주거지 등록이제 본격적으로 합법적 거주자가 되어봅니다.숙소 주인 또는 호텔로부터 ‘주거지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받아 1번 단계에서 예약한 날짜에 예약한 관청으로 향합니다. 예약 후 받은 메일 화면을 관청 근처에서 유니폼을 입은 이들에게 보여주면 어느 건물 또는 몇 층으로 가라고 얘기해줍니다. 도착한 후에는 TVTV 화면에 내 예약번호가 나올 때까..
독일 베를린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회사에서 도움을 준다 했지만 서류 준비는 본인이 해야 하니 하나씩 챙기고 있었고, 결국 혼자 모든 것을 처리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 독일 입국 준비로 마음고생 많으실 텐데, 단계별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또는 다음 제 글(맨 아래에 링크 있어요)을 참고해 주세요. 5. (독일 입국 전) 핸드폰 개통하기한국에서 로밍을 해 가거나 유심을 구매해 갈 수 있겠지만 제일 좋은 것은 현지에서 유심을 사는 거죠.대부분 독일 입국 후 알디톡을 구입하시던데 저는 로밍 요금도 절약하고 공항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부르기 위해 입독 전 개통 가능한 e-sim 검색을 했습니다. https://www.prepaid-finder.de/esim..
독일 베를린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회사에서 도움을 준다 했지만 서류 준비는 본인이 해야 하니 하나씩 챙기고 있었고, 결국 혼자 모든 것을 처리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 독일 입국 준비로 마음고생 많으실 텐데, 단계별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또는 다음 제 글(맨 아래에 링크 있어요)을 참고해 주세요. 1. 주거지 등록(Anmeldung) 예약여행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 타국에 머물기 위해서는 '살 곳'이 있어야겠죠. 우리나라에서도 이사하면 전입신고를 하듯 독일에서는 안멜둥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사갈 때는 움멜둥, 귀국 등 도시를 떠날 때는 압멜둥을 해야 합니다.베를린의 경우, 도시 내 여러 관청이 있는데, 한 관청이 하루에 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