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지내다 보면 가끔 한국으로 전화할 일들이 생깁니다.
아는 사람이라면 보이스톡, Facetime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화할 수 있지만
관공서나 금융권에 전화할 때에는 위 방법을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 좋은 국제전화 어플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제가 이용해 보고 만족했던 Atalk과 Rebtel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아톡(Atalk)
우리나라 회사의 서비스로 어플을 깔면 내 핸드폰이 일종의 070 전화기가 됩니다.
Wifi를 포함하여 5G, LTE, 3G 등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면 이용 가능합니다.
가입할 때 지정한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내 발신번호가 됩니다.
고객센터, 개인 휴대폰에 전화했을 때 모두 통화품질은 양호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 2개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베이직 : (기본료) 2천원 / 월 + (충전금) 1만원 단위 * 충전금은 환불 또는 이월 가능
- (발신) 충전금 보유 시 전화, 문자 발신 가능 (이용 가능 국가 제한 없음)
- (수신) 아톡 번호로 온 전화, 문자 수신 가능 (이용 가능 국가 제한 없음)
• 트래블 : (기본료) 5천원 / 10일
- (발신) 기본 제공 국가(한국 등 20여 개 국가)로 100분 전화 발신 가능
* 기타 국가로 발신 시 충전금 결제 필요
- (수신) 아톡 번호로 온 전화, 문자 수신 가능 (이용 가능 국가 제한 없음)
한국으로 전화걸 때 대부분 1원/초이니 통화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btel
스웨덴 회사의 서비스로 어플을 깔고 가입할 때 내가 입력한 번호가 내 발신번호가 됩니다.
Wifi를 포함하여 5G, LTE, 3G 등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면 이용 가능합니다.
고객센터, 개인 휴대폰에 전화했을 때 모두 통화품질은 양호했습니다.
요금제는 매우 단순합니다.
• 월 정액 : (한국으로 발신 시) 5~6 달러 / 월 * 가입 국가에 따라 요금이 다름
- (발신) 무제한
• 충전 : (한국으로 발신 시) 5유로 (128분), 8유로 (205분), 20유로 (514분) * 가입 국가에 따라 요금이 다름
일단 Rebtel이 좋은 점은 처음 가입 시 월 정액제 7일 무료 체험 기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월 정액제로 가입하고(결제 정보 입력 필요) 7일간 쓰다가 해지하는 방식입니다.
7일 무료로 쓰고 난 다음에는
우리에게는 많은 선택지가 있으니 Rebtel의 충전 방식을 고려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
통화량이 많다면 Rebtel의 월 정액제가 좋아 보입니다.
한 번 가입하면 충전 등의 추가 절차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점이 좋고요.
그럼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일단 Rebtel의 7일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2. 통화 패턴에 따라
- 10일간 100분 이하 ☞ Atalk 트래블
- 매달 약 70분 이하 ☞ Atalk 베이직 (단, 발신 시 충전 필요)
- 매달 약 70분 이상 ☞ Rebtel 월 정액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외에 계신 분들께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