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요즘 파킹통장 금리가 시원찮죠.

1년이 넘게 장기로 묶어놓으면 그나마 금리가 괜찮은데,

언제 돈이 필요할지 모르니 장기 상품은 망설여지구요.

이럴 때 발행어음을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발행어음이란

회사(=증권사)가 고객(=우리 같은 투자자)으로부터 받은 후,

다양한 곳에 투자하고, 그 투자한 손익을 바탕으로 1년 이내 약속한 시점에 원금 및 약속한 이자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


'어음(bill)'이란 약속한 금액을 약속한 장소, 시점에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일종의 외상 문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 증권사가 어음을 '직접' 발행하기 때문에 발행어음이라 부르는데

모든 증권사가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행어음 발행 기관

자기 자본이 4조원 이상인, 즉, 초대형 증권사만 발행어음을 발행하도록 되어 있어요.

현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KB증권 이렇게 네 곳만 발행어음을 취급합니다.

 

발행어음 통화

원화(KRW) 뿐 아니라 달러(USD) 상품도 있습니다.

 

발행어음 투자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사항

자산가격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 있어요. 물론 손실은 투자자 몫으로 고스란히 가게 되겠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아요.

 만기일 이전에 상품 해지 시 중도상환 수익률에 따라 돈을 돌려받게 됩니다. 괜히 손해보지 말고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 기간형 상품에 가입하고, 확실치 않으면 수시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보통 증권사 영업시간 (대략 8시~15시)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건 증권사마다 다르니 따로 챙겨봐야 해요.

 

발행어음에 대해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 들러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