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토스 및 다른 쓸만한 파킹통장을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정리했을 때보다 금리가 상향 조정되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괜찮은 파킹통장이 나와서 살펴보고 가입했습니다.
이 글 맨 아래에 예전 글에서 언급한 상품들 중 일부를 포함하여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웰컴디지털뱅크/웰컴저축은행(이하 '웰뱅')에서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을 출시했습니다. 상품명에 '직장인'이 들어가 있지만 꼭 직장인일 필요는 없어요. 참고로 웰뱅은 일본계가 아닙니다.
• 가입대상: 만 19세 이상 개인 (1인 1계좌)
• 가입경로: 영업점, 모바일뱅킹
• 가입금액 및 기간: 제한 없음
• 예금자보호: 웰뱅에 예치한 예금보호대상 금융 상품(원금+이자) 1인당 최고 5천만 원
• 비과세종합저축: 가능 (단, 모바일뱅킹으로 신규 개설 시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불가)
• 금리: 기본 1.5% + 우대 조건 3개 만족 시 1.5% (우대 조건 각 0.5%)
- 우대 조건 ①당월 1백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 우대 조건 ②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1건 이상 출금 실적
- 우대 조건 ③ 당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마케팅) 및 멤버십 가입·이용 동의
여기서 5천만원 초과분은 우대 조건 ③만 적용되어 2%가 적용됩니다.
우대 조건 3개를 만족하면 5천만 원까지는 3%, 초과분은 2%이니 토스보다 이득이죠.
우대 조건도 상대적으로 처음에 한 번 귀찮아서 그렇지 달성하기 쉽습니다.
우대 조건 ①은 급여, 월급, 월급여, 상여금의 용어로 1백만 원 이상 입금된 건이면 되니까 다른 은행에서 매월 자동이체를 1백만 원을 걸어두고 이때 '받는분통장기록' 또는 '받는분 메모'등의 칸에 '급여' 등의 용어 1개를 직접 기입하면 됩니다. 직장인이 아니어도 이런 식으로 자동이체를 하면 우대 조건①은 만족할 수 있습니다.
우대 조건 ② 자동 납부처를 변경하는 것은 약간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1건이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아무거나 혜택을 거의 못 받는 자동이체 건을 옮겨놓습니다.
우대 조건 ③은 내 정보의 값어치라 생각해야죠 뭐. 우대 금리는 커녕 아무 것도 안 주고 멋대로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회사들도 있는데요. 🔥
그럼 정리해 보겠습니다. ('22.6.21 기준, 세전, 연간 금리)
비과세 해당이신 분은 웰뱅 상품을 가입하면 3%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데 영업점에 가야 가입이 가능해요. 영업점도 몇 개 없는데 아쉽죠. 그리고 산업은행 상품 금리가 올라서 비과세라면 산업은행이 토스보다 조금 금리가 높아요. 토스 세후 금리가1.692% (= 2% * (1-15.4%))니까요. 비과세 해당이신 분은 대부분 고령이시라 혜택받기 어려우실 수 있는데 잘 따져보고 선택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으시면 좋겠어요.
₩ 웰뱅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상품 페이지로 이동)
- 금리: (~5천만원) 최고 3%, (5천만원 초과) 최고 2% *우대 조건 3개 만족 필요
- 예금자보호: 최고 5천만 원
- 비과세: 가능 *영업점 방문 필요
✓ 한 줄 요약: 우대 조건 충족 위한 귀찮음이 있지만 그래도 현존 최고 파킹통장
₩ 토스
- 금리: (~1억원) 2%,(1억원 초과) 0.1%
- 예금자보호: 최고 5천만 원
- 비과세: 불가능
✓ 한 줄 요약: 1억원까지는 무조건 2%
₩ 산업은행 KDB Hi 비대면 입출금통장
- 금리: 1.85%
- 예금자보호: 최고 5천만 원
- 비과세: 가능
✓ 한 줄 요약: 금액 제한 없이 무조건 1.85%
₩ 우리종합금융 CMA Note
- 금리: 1.8~2.3% *예치 기간마다 다름
- 예금자보호: 최고 5천만 원
- 비과세: 가능
✓ 한 줄 요약: 1년동안 예치하면 최고 2.3%, 그 전에 빼도 최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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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파킹통장 찾는 분들께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